르세라핌 데이 오프 시즌2 인 제주

기다려 제주

LE SSERAFIM'S DAY OFF Season2 in JEJU

4세대 아이돌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S)의 공식 유튜브 채널 LE SSERAFIM에서 한 달 전 서프라이즈 여행 영상이 올라왔다.
멤버 5인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를 위해 제작진이 몰래 준비한 'DAY OFF'컴백이었다.
미니 2집 ‘ANTIFRAGILE’의 공식 스케줄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거치되어 있는 카메라들을 발견한다.
빠른 시간 안에 짐을 싸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멤버들은 각자의 여행가방을 꾸린다.
차에 탑승한 멤버들은 이동방향이 김포공항임을 알아챈다.
이에 멤버들은 저마다 "제주도"를 예측했고 그 생각이 맞았다.

공식 유튜브 오피셜 채널에는 현재 에피소드 4편까지 업로드되어있다.
나는 현재 1화까지만 시청했고 포스팅을 작성한 후에 나머지 에피소드를 모두 볼 계획이다.
좋아하는 걸그룹과 좋아하는 장소가 만나니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는 느낌이다.
르세라핌 멤버들이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이동한 숙소가 소개되는데 야자수 나무들이 가득한 독채펜션이다.
어느 곳에 있는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의 물결들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냥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는데 영상이 다 끝나고 나니 나도 무작정 제주로 가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김포공항까지 이동하는 그때의 설렘과 무거운 짐을 기내수납칸에 올려놓을 때의 뿌듯함.
제주공항에서 나와 덩그러니 버스와 택시를 기다리는 홀가분한 마음.
가만히 다른 맛이 나는 공기를 맛볼 때의 고요함.
자꾸 떠오르는 제주의 추억들이 나를 애타게 한다.
멤버 채원이 고등어 회를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나도 그렇다.
고등어 회 진짜 맛있지.

빨리.. 빨리 가고 싶다는 마음뿐.
기다려 제주.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LE SSERAFIM'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