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주로는 제주로

매일매일 글을 쓴다.

낮가림 2023. 1. 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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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모르는 일이다.




나의 시작이었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1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
작년 1월 이맘때쯤 첫 포스팅을 시작했었다.
올해도 딱 이때 새로운 플랫폼에서 매일 글을 작성 중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날을 블로그와 함께 2개의 글을 작성하게 된다.
사실 나에게 맞는 블로그 글감과 키워드 찾는 일도 힘들어서 블로그 포스팅 하나도 퇴근 후에 겨우겨우 하는 날도 많았다.
다행히 지금은 속도가 붙어서 어느 정도 방향만 정해지면 빨리 해치우지만 결국 지속성의 결과이다.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새로운 플랫폼에서 글을 하나 마무리하고, 퇴근 후에는 집에서 티스토리 글을 작성한다.
약 2주 정도 해보고 있는데 얼추 적응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많은 것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작년에는 생각만 하거나 잊고 살았던 소스들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꼭 첫발이라도 내디뎌 보고 싶다.
만져보지 않은 앱들도 하나하나 건드려보며 나에게 맞는 형태를 빚어가는 중이다.
일단은 다해보자는 주의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다니...
일 년 전과 비교하면 참 많이도 변했다.




나는 나의 강점을 알게 됐다.
인내심이 많다는 것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밀고 나가는 멍청함도 있지만 말이다.
여러 개의 돌을 한꺼번에 던져버리면 그중에 하나는 제주에 떨어지겠지.
인생 모르는 일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 제주 갔다가 완전히 빠져버렸다.
대체 그곳에 무엇이 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