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은 힘들어 서큘레이터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고 있다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들고 글쓰기를 들어가던 중에 갑자기 며칠 전 그가 카톡으로 보내준 말이 생각났다. 26일 버스파업. 다급히 관련기사와 글을 찾아봤다. 전국 시내버스 26일 총파업 예고. 출근길 대란. 아직 협상이 됐다는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내가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나온 후에 환승할 버스는 경기도 버스이다. 그래서 경기도 버스 파업을 검색해봤다. 마찬가지로 아직 협상 중이라는 기사만 있었다. 다시 내가 타는 버스 번호를 검색해보니 협상 결렬이 되면 파업하는 차량이었다. 생각해 보자. 평소처럼 지하철 역사로 나온 후에 택시를 탄다면 바로 갈 수 있을까? 그렇지만 택시잡기도 힘들 거라는 예상이 들었다. 수많은 출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