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가 그려진 옷도 좋아... 제주 여름휴가 준비 때문에 오랜만에 쇼핑을 했다.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할인하는 반팔티와 반바지를 구입했다. 작년까지는 좋은 옷을 구입해 제주에서 입고 다니자는 마인드였지만 지금은 편한 게 최고 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깔끔하고 편한 옷들을 골랐다. 제주바람에 한껏 펄럭일 수 있는 얇은 소재의 옷.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예전에는 매일매일 무신사에 들어가서 그날 발매된 신제품들을 모두 살펴보곤 했다. 맘에 드는 제품들은 모두 좋아요를 눌러서 보관함에 넣어놨다가 할인되거나 꼭 필요한 시기가 오면 구입을 해서 입었다. 먹는 거에는 큰 욕심이 없었지만 입고 신는 거에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입지 않고 보관만 되어있는 옷들이 집에 많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돈이 많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