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7

제주에서는 편한 옷을 입자

야자수가 그려진 옷도 좋아... 제주 여름휴가 준비 때문에 오랜만에 쇼핑을 했다.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할인하는 반팔티와 반바지를 구입했다. 작년까지는 좋은 옷을 구입해 제주에서 입고 다니자는 마인드였지만 지금은 편한 게 최고 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깔끔하고 편한 옷들을 골랐다. 제주바람에 한껏 펄럭일 수 있는 얇은 소재의 옷.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예전에는 매일매일 무신사에 들어가서 그날 발매된 신제품들을 모두 살펴보곤 했다. 맘에 드는 제품들은 모두 좋아요를 눌러서 보관함에 넣어놨다가 할인되거나 꼭 필요한 시기가 오면 구입을 해서 입었다. 먹는 거에는 큰 욕심이 없었지만 입고 신는 거에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입지 않고 보관만 되어있는 옷들이 집에 많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돈이 많이 아..

제주와 가상부동산 어스 2

게임은 의외로 나를 이끌어주는 매개체인가 보다. 몇 달 전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 중에 '메타버스 제주'라는 글이 있었다. 가상의 미래 메타버스 속 세상이 일상화된 삶을 사는 남자에 관한 짧은 단편소설 글이었다. 그 주인공은 나이며 매일 밤 가상 VR기계로 서울에서 제주로 산책을 떠나는 내용이었다. 글의 소재를 위해 가져온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이름이 Earth 2(어스 2)였다. 어스 2는 실제로 존재한다. 어스 2는 구글맵을 그대로 복사해서 가상의 지구를 똑같이 만들었다. 지구 전체를 작은 타일로 나누었고 그 타일을 유저들이 구매해서 가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아직 초기 단계라 많은 부분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지구를 복사한 메타버스 중에 가장 첫 주자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유저들이 땅을..

제주를 위해 실행했다

마음이 가볍다. 마음이 안정적이다. 별다른 의심도 없고 걱정도 없다. 어쨌든 잘되어가고 있어라고 느껴진다. 작년까지의 나였으면 올해도 이렇게 끝나네 하며 불안에 떨었을 것이다. 시작부터 올해는 개인적으로 벌려놓은 것이 너무 많다. 블로그를 시작했고 주식투자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코인도 돌아가고 있으며 NFT에도 참여 중이다. 소액이지만 음악 저작권 대여 투자도 경험 중이고 부동산 조각 투자에도 관심이 가는 중이다. 하지만 6월이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 남은 반년은 온라인에 존재하는 가상부동산에 참여할 것이다. 유튜브 강의도 듣고 있는데 큰 목표를 가지고 한다기보다 지금 블로그처럼 시작이라도 해보려는 마음이다. 그래서 블로그와 유튜브의 콘텐츠 창작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다. 뭔가 많고 ..

열심히 제주

기회는 온다. 아직 방문자가 얼마 없는 블로그이지만 어제와 오늘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네이버와 구글로 유입이 된 것이다. 나도 모르게 네이버 로고와 구글 로고를 보고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다. 투자도 공부를 하고 관심을 가지면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만나게 된다. 모르면 스치듯 지나가는 거고 알면 가까이 다가가 손 흔들어주는 것이다. 방금은 AI가 주식과 채권 등에 자동 분산 투자해주는 시스템에 가입을 했다. 나도 아직 생소한 투자기에 많은 돈을 넣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은 자산을 넣어두고 어떻게 자동투자를 해나가는지 지켜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잃어도 상관없는 아주 작은 액수라면 원금손실을 하더라도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를 확인하려 한다. 의미 있는 성과가 보인다면 더..

투자로 제주로

돈 공부를 하자 확실히 책을 읽으면 모르던 지식에 대해 눈을 뜨는 것 같다. 온라인에 수많은 정보가 텍스트와 영상으로 공개되어있어도 그것을 찾아가는 키워드나 용어를 모른다면 찾아갈 수 없다.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이 압축된 책에는 안개 쌓인 그곳까지 도달하게 하는 키워드들이 나열되어 있다. 잘 모르던 자산과 앱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기쁘다. 요즘 유튜브에는 다양한 투자의 고수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책을 홍보하며 자신만의 투자방법에 대해 얘기를 한다. 어떤 이야기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소액으로 던져보면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울러 그들의 책들도 한 번씩 사서 읽어볼 생각이다. 지금은 개별주에만 투자하고 있고 조금씩 더 늘려가고 있지만 ETF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

매일 제주생각으로 버틴다

돈 때문에 힘들지만 돈 때문에 재밌다. 어제는 정말 포스팅 글을 쓰다가 잠들었고 아침에 눈을 뜨니 6시가 넘어있었다. 어린이날이지만 오늘도 난 출근이라는 주문에 걸려있기에 자리를 박차고 머리만 감은채 지하철 역사로 향했다. 티스토리 앱을 띄우니 이상한 글자만 잔뜩 써놓은 채로 멈춰있었다. 쓰다가 어느 순간 의식이 끊겼었나 보다. 며칠째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쓰다가 잠들고 쓰다가 잠들고... 썼던 글에 이어 쓰자니 피곤에 취한 뇌가 불러준 대로 받아 쓴 글이라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꽤나 힘든 출퇴근 생활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새로운 수익처를 발견해서 소액이나마 넣어봤다. 작게나마 수익이 난다면 포스팅할 것이다. 그리고 클래스 101에서 배우고 싶은 강의가 오픈해서 수강권을 끊었다...

제주를 위해 절약하기

나는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는 돈을 잘 모으지 못했다. 젊었을 때 맘에 드는 신발이나 옷과 악세사리가 보이면 꼭 사야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입는 거에 대해 열정이 있었다. 그 당시 또래보다 느린 성장을 했던 나는 옷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야 했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의 막내에게 새옷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형들에게 물려받거나 어머니가 지인에게 가져오신 옷들이 대부분이었다. 작은 키의 나에겐 옷의 사이즈들이 대부분 컷고 테이프나 핀등으로 상의의 밑단을 둘둘 말아올려 고정시키곤 했다. 중학교 때는 책대여점이나 헌책방에서 달이 지난 패션잡지를 여러권 사들여서 보는 재미에 푹빠졌다. 10대 소녀들이 보는 잡지였는데 종류는 10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 생각나는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