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U 2

카누 바리스타 캡슐로 뽑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여름 무더위에 아아 만큼 시원한 음료가 없다. KANU BARISTA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밤마다 무더위 속에서 잠을 청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벽걸이 선풍기와 방바닥에 올려진 써큘레이터로 한 여름을 견뎌내고 있다. 피부에 닿는 인공적인 바람마저도 뜨거운 바람이기에 식은땀에 절어 자다가 눈을 뜨기도 한다. 날이 갈수록 방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오랜 세월을 에어컨 없이 생활했기에 매년 여름이 돌아오면 몸의 체온을 낮출 방법을 고민했다. 많은 시도 끝에 찾게 된 단순한 진리는 찬물샤워도 아니고, 얼음창고 안에 있다며 뇌를 속이는 자기 최면도 아니었다. 보온보냉 기능이 들어간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물을 담아놓는 기초적인 방법이었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 덥다는 기분이 ..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

내게 커피는 잠깐의 쉼표다. KANU BARISTA 최근 들어 자주 마신 커피는 제주 한라산 '마이빈스 콜드브루커피' 더치한첩과 제주 '곶자왈의 아침' 드립백 커피다. 물론 직장에서는 맥심(Maxim) 커피믹스 '화이트 골드'를 즐겨마신다. 나름 집에서는 몸에 깔끔하고 좋은 커피를 마시려 챙기는 편이다. 오래전부터 캡슐커피머신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봤었다. 네스프레소와 네슬레, 일리 등의 제품에 흥미를 느꼈었지만 결제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캡슐커피머신에 대한 조금의 부담감이 있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저렴하지 않은 가격과 과연 꾸준히 캡슐커피를 마실까에 대한 자기 의심이었다. 사놓고 활용되지 않는 전자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내 선택에 의문을 가진상태였다. 어느 기간 동안 캡슐커피머신에 대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