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그 시절
제주의 풍경을 품다
2023년 3월 15일에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Soulmate)'는 제주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드라마 장르의 이야기다.
가수 등려군의 주제음악으로 유명한 홍콩 멜로영화 '첨밀밀' 감독 진가신이 제작한 2016년 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다.
영화 '마녀'로 데뷔한 배우 '김다미'가 안미소역에, 배우 '전소니'가 고하은역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눈에 띄는 점은 영화의 배경이 제주이기 때문이다.
처음 '소울메이트'의 티저 예고편을 봤을 때 푸르른 배경이 눈에 익은 듯했지만 제주일 거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영화가 개봉된 후에야 정보를 찾아보고 제주에서 촬영했음을 알게 되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게나마 해본다.
줄거리
유년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 '미소'와 '하은'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다. 둘만의 안온한 세계는 10대 후반 무렵, '하은'이 동급생 '진우'와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미세한 균열을 겪는다. 자유분방한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삶을 좇고, '하은'은 고향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꾸리면서 둘은 그렇게 점차 멀어진다.
모든 것을 함께 한 찬란했던 시절,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
그 외 기타 정보
영화 '소울메이트'는 실제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의 다양한 제주풍경들을 촬영했고, 한 달 반 동안 제주에 머물며 미묘한 정서를 담았다고 한다.
현재 영화 '소울메이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과거 한국영화들은 저마다 각기 개성 넘치는 공식 웹사이트를 운영했다.
그 안에는 고품질의 영화 포스터와 스틸컷 등 다양한 영화자료가 가득했고, 영화관람 전 작품의 장르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어느 때부터인가 그런 홍보사이트는 사라지기 시작했고 네이버 같은 대형플랫폼의 영화정보와 리뷰평점으로 대체되었다.
모든 영화가 특색 없이 동일하게 전시되는 느낌에 영화정보를 검색하지 않게 되었다.
포스팅을 위해 '소울메이트'정보를 얻으려 검색하다 저 사이트를 찾았다.
사이트 안에 들어가 풍부한 자료를 보다 보면 영화가 주는 청량감과 젊음 또는 추억과 우정이 가득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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