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7

빙그레 아카페라(a Cafela) 커피음료 쿠팡 로켓프레시 배송으로 맛본 후기

딱 먹어본 그 맛 레쓰비보다 고급스러운 편의점 맛 컵커피 요즘 화훼단지 농원 안에서 매일 빙그레 아카페라 커피음료를 마신다. 이유는 별거 없이 단순하다. 사장이 쿠팡 로켓프레시 배송으로 박스채 주문을 했다. 비어있던 사무실 테이블 밑 빈 공간은 커피박스로 채워졌다. 덕분에 미니냉장고 밑칸 공간도 아카페라 커피병으로 작은 줄이 세워졌다. 배송받은 아카페라 커피는 총 3가지 맛이 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단맛이 나는 바닐라라떼Vanilla Latte. 진한 단맛이 미각을 절여버리는 카라멜마끼아또Caramel Macchiato. 심심한 듯 말을 걸어주어 혀끝에 단맛이 살짝 돋는 스위트 아메리카노Sweet Americano.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맛은 바닐라라떼다. 라떼류 중에 그나마 덜 달고 바닐라의 부드러운 ..

카테고리 없음 2024.05.14

카누 바리스타 캡슐로 뽑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여름 무더위에 아아 만큼 시원한 음료가 없다. KANU BARISTA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밤마다 무더위 속에서 잠을 청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벽걸이 선풍기와 방바닥에 올려진 써큘레이터로 한 여름을 견뎌내고 있다. 피부에 닿는 인공적인 바람마저도 뜨거운 바람이기에 식은땀에 절어 자다가 눈을 뜨기도 한다. 날이 갈수록 방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오랜 세월을 에어컨 없이 생활했기에 매년 여름이 돌아오면 몸의 체온을 낮출 방법을 고민했다. 많은 시도 끝에 찾게 된 단순한 진리는 찬물샤워도 아니고, 얼음창고 안에 있다며 뇌를 속이는 자기 최면도 아니었다. 보온보냉 기능이 들어간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물을 담아놓는 기초적인 방법이었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 덥다는 기분이 ..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

내게 커피는 잠깐의 쉼표다. KANU BARISTA 최근 들어 자주 마신 커피는 제주 한라산 '마이빈스 콜드브루커피' 더치한첩과 제주 '곶자왈의 아침' 드립백 커피다. 물론 직장에서는 맥심(Maxim) 커피믹스 '화이트 골드'를 즐겨마신다. 나름 집에서는 몸에 깔끔하고 좋은 커피를 마시려 챙기는 편이다. 오래전부터 캡슐커피머신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봤었다. 네스프레소와 네슬레, 일리 등의 제품에 흥미를 느꼈었지만 결제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캡슐커피머신에 대한 조금의 부담감이 있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저렴하지 않은 가격과 과연 꾸준히 캡슐커피를 마실까에 대한 자기 의심이었다. 사놓고 활용되지 않는 전자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내 선택에 의문을 가진상태였다. 어느 기간 동안 캡슐커피머신에 대한 소..

제주 곶자왈의 아침 커피 드립백

GOTJAWAL COFFEE DRIP BAG 작년 초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한 제주 곶자왈 커피가 있다. 정식 명칭은 곶자왈의 아침이다. 갈아 넣은 원두가 담긴 드립백 형태의 커피다. 구매한 지는 꽤 된 제품인데 약 1년 만에 리뷰를 적어본다. 그 당시 한 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고 다른 커피와 번갈아가며 마시느라 선반 위에 두 통정도가 남아있었다.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인데 사실 한 달 정도 지나서 마셔보았더니 충분히 맛이 있었다. 내가 이 제품에 마음을 뺏긴 이유는 커피이름에 있다. 곶자왈이라 이름 지어진 커피네임이 눈에 확 들어왔고, 주황색의 박스에 살짝 보이는 작은 창의 초록고사리가 살아있는 듯 나를 홀렸다. 총 8개의 드립백이 들어있다고 상세페이지에 적혀있는데 왜인지 나는 세어보..

스타벅스 낙성대 DT점

저 멀리 제주에서 말이다. 스타벅스 낙성대 DT점 낡고 낡은 나의 동네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긴 지 시간이 많이도 흘렀다. 오래전 한쪽에 타이어를 쌓아놓고 차를 수리하던 넓은 공간이 어느 날 사라졌다. 공사용 패널이 크게 처졌고 매일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이 자리에 무엇이 생길지 작은 관심만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타벅스 로고가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을 통행하던 젊은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직 지어지지 않은 건축물이었지만 스타벅스 로고 하나만으로도 정체성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로고 속 인어인 사이렌의 소리 없는 유혹을 느꼈고 어서 빨리 스타벅스가 지어지길 원했다. 김창일스시 집에서 식사를 끝낸 친구와 나는 화장실도 급했고 어딘가로 가서 잠시 소화도 시켜야 했다. 잠깐 길 위에서 망설..

마이빈스 제주커피 한라산

당분간은 제주커피를 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낼 것 같다. 집에서 매일 콜라와 맥심 믹스커피만 마시니 입안이 점점 달다는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 혀를 진정시킬 마실거리가 필요했다. 쿠팡에서 더치커피를 검색했더니 여러 종류의 커피들이 보인다. 페트병에 담긴 더치커피도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개봉한 후에 빨리 먹지 않으면 기분 탓인지 맛과 향이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페트병 더치커피는 제외하고 작은 포장 파우치에 1포씩 담긴 더치커피들을 찾아봤다. 그리고 옵션으로 로켓배송이 되는 품목으로만 쭈욱 나열했다. 급하진 않은데 쿠팡 와우클럽 회원이니 로켓배송을 써야 하는 의무감이 느껴져 버렸다. 쭈욱 스크롤하다가 제주커피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투명한 파우치에 담긴 더치커피였는데 특이하게 한라산 그림에 한라산 글자..

제주에서는 아침을 먹자

난 예전부터 아침에는 항상 바빴던 것 같다.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출근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그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빠른 출근 때문에 아침을 항상 굶어야만 했다. 약 10년이 넘는 날 동안 아침을 먹은 날이 다 합쳐서 1달이 될까 말까 한다. 그래서 지금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웃기게도 빠른 출근으로 아침식사와 바꾼 것이 커피였다. 엊그제 까지도 아침 시간동안 많으면 약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맛있어서? 추워서? 배고파서? 나도 모르겠다. 매일 습관적으로 커피를 입에 넣게 되었다. 난 제주에서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하늘을 보며 깨어날 것이다. 음악을 틀고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적당한 양의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