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10

블로그 시작 첫 글쓰기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시작하고 용기를 내어 지속을 하는 것이라고. 블로그 시작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던 때가 생각난다. 2021년 8월 제주로 휴가를 갔다 온 후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제주에서의 감성을 가득 머릿속에 채워온 나는 무엇이든 시작해보려 했다. 다짐 만한지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다섯 달이 지난 2022년 1월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 시작이란 말 그대로 블로그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첫 글을 쓰는 것이다. 나는 일단 제주로 시작했다. 그 당시 제주는 내가 가장 모르는 것 중 하나였지만 가장 관심 있는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꾸며낼 것도 없었고 내가 제주에 마음을 빼앗겼던 그 순간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주 오랜만..

티스토리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하라

평소에 일상에서 말이 없으니 온라인에서라도 주저리주저리 떠들어야지. 와디즈에서 티스토리 관련 PDF전자책을 구매했다. 동영상 강의를 끊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았다. 책을 읽을 때는 리듬을 타며 몰입할 수 있지만 영상은 강사의 설명이 흐르는 대로 지켜봐야만 하니 답답함이 있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전자책 강의가 있어서 주문했고 어제 나의 구글 메일로 압축 ZIP 파일이 첨부되어 왔다. 사실 동영상 강의는 많이 봤지만 PDF 파일로 만들어진 전자책 강의는 난생처음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많지만 나름 조금씩 길을 찾아가고 있다. 더 빠른 지름길을 찾아 레버리지 하기 위해 전자책을 매장에서도 조금씩 읽고 있다. 전자책이라서 100페이지도 안될 줄 알았는데 300페이지 가까이 된다..

2022년 11월에 회고하는 가장 잘 한 것들

사람의 습관을 만들기에 충분한 60일이다. 벌써 11월이다. 1월의 기억이 아니 작년 12월의 기억이 녹지 않은 하얀 눈처럼 남아있는데 벌써 11월이다. 이제 올해 남은 달도 딱 두 달이다. 나는 10달 동안 무엇을 했을까. 아직 2022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 가장 잘 한 것들을 꼽아봐야지. 첫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수익이 되는 정보성 글이 아닌 오로지 내 생각을 털어놓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글 쓰는 재미를 알았고 꾸준한 습관이 되었다. 둘째, 초월자마인드에 가입한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양자물리학 등으로 대표되는 형이상학에 큰 관심이 있었고 그 두 가지는 현재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셋째, 제주를 더 많이 좋아하게 된 것이다. 결국 내가 살고 싶은 곳이 제주라는 것을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되지 않아도 글을 쓸 수 있는 이유

10개월 동안 구글 애드센스 미승인 거절 메일을 받다 보니 이제는 별로 놀라움도 특별히 기대도 하지 않는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이다. 애초 목적은 여러 부업 중에 무언가를 해보자는 것이었고 티스토리도 그중에 하나였다.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 글에 달아서 큰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자본은 들지 않지만 꾸준히 내 시간을 들여야 하는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을 하자. 그런 이유로 나는 제주이야기를 시작했다.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1월부터 승인메일을 받기 위해 신청했었다. 현재 10월 나..

아직도 티스토리 서비스는 문제가 많다

그냥 버벅이는 티스토리에 말들이 많아서 던지는 넋두리다. 아직도 가끔 티스토리 서버 오류가 나는지 로딩도 느리고 불편한 점이 많다. 티스토리 관련 공지가 나왔다고 하는데 접속 시에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내 블로그는 아직 애드센스 광고가 붙지 않아서 강 건너 불구경이지만 구글 광고가 주 수입원인 분들은 힘든 날들이다. 아울러 저번에도 얘기했었지만 한 곳에만 머무르는 것은 위험하다. 카카오가 다음과 통합한 뒤에 폐쇄해버린 서비스가 많기에 티스토리도 언젠가는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글마저도 큰돈을 들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테디아를 서비스 종료한다고 발표를 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네이버 또한 많은 SNS 서비스를 종료시켰다. 모든 플랫폼들이나 기업들이 사용자가 줄어들고 이..

글쓰기가 멈추었다

분산해야 했다. 3일 정도 글을 쓰지 못했다. 뉴스에도 나온 카카오 사건으로 반강제적으로 조용히 있어야만 했다. 카톡이 안되네라고 무심히 되뇌었는데 카카오 서비스 중의 하나인 티스토리까지 완전히 멈추어 버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 순간 머릿속에 든 생각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던 사람들은 타격이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애드 고시에 매번 낙방하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나는 며칠을 글 쓰는 일에서 해방된 느낌이었다. 와 오늘은 티스토리 글을 안 써도 되네. 남은 시간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보냈다. 다음날이 되었고 아직도 티스토리는 정상적인 복구가 되지 않았다. 오늘도 글을 안 써도 된다는 기쁨도 잠시 난 생각에 잠겼다.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의 서버 문제로 내가 쓴 글을 보지도 못하..

이상한 날씨에 이상한 글쓰기

오늘따라 블로그 글에 뭔 개소리를 길게 쓰고 있나 하면서 말이다. 비가 멈췄다가 다시 내리기를 하루 종일 반복하는 이상한 날씨의 날이다. 몸도 서늘하고 마음도 뭔가 허전한 하루였다. 그럼에도 퇴근은 즐겁고 따뜻한 이불 아래서 포스팅을 하는 이 순간이 감사하고 즐겁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 태블릿을 세워놓은 채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 중이다. 글을 다 쓰면 클래스 101 영상강의도 듣고 책도 짬짬이 읽어야지. 최근에 친구랑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서 이런 말들을 나눈 적이 있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난걸 고마워하라고 했고 친구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끝도 없다고 답했다. 친구 말이 맞다. 누구나 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들다. 어떤 기준을 세우든 주관적인 견해고, 100명이 있으면 100명의 생..

제목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티스토리 앱을 실행하고 글쓰기를 들어가면 나오는 기본 문구다. 제목을 짓고 내용을 입력하라는 안내문구. 가장 기본적이고 순수한 상태지만 도대체 무얼 적어야 할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게 만든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올해 초에는 블로그 글감을 만들어내느라 수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때 흔한 상상이나 멍 때리기가 아닌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됐었다. 제주를 향한 나의 생각과 이야기가 매일 생겨나서 흰 여백 위에 그대로 옮겨지길 원했다. 허나 그렇지 못한 날이 많았고 길게는 5일 이상을 쉰 적도 많았다. 어떻게든 머릿속에 엉켜진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서 글로 옮겨 적었다. 블로그를 하며 글을 쓰면서 조금씩 알아차렸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지금 이 글쓰기가 앞으로 내가 하려는 모든 것의 시작이 될 ..

피곤해도 제주

방금 전자책을 보다가 살짝 졸았다. 타이탄의 도구라는 책이다. 책이 졸린 게 아니라 내 몸이 피곤하여 눈꺼풀이 내려간 것이다. 지금은 졸음의 주문에서 깨기 위해 견과류를 씹고 있다. 글쓰기 중 가장 어려운 때가 바로 지금 같은 경우다. 몸은 피곤하고 쓸 글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도 써야 한다. 나와의 약속이다. 내일 발행될 글은 이미 어제 예약해놨다.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 더 어려운 건 오직 글만을 쓰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다.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습관이 되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을 써 내려가야 한다. 제주라는 목표를 향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 작고 볼품없는 공간에 매일 하나의 포스팅이라도 발행하여 살을 붙이려 한다. 이러한 내 ..

제주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

제주에 가기 위해 나에게 준비된 재정적 자원은 별로 없었다. 코인과 미국주식에 묻어 놓은 자금이 조금 있었고 현재 밥벌이를 하고 있는 일자리가 전부이다. 그것만으로는 아직 제주에 내려가기엔 부족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항상 메인에 떠있는 인터넷 부업, 앱테크, 부동산, 주식, 코인 등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누구는 블로그와 유튜브로 한달에 월 1000을 번다더라. 인스타그램으로 물건을 팔아서 대박을 치고 스마트 스토어, 쿠팡으로 순수익만 몇천이더라...라는 얘기들. 그래서 꽤나 많은 시간을 성공한 사업가들의 인터뷰영상을 시청하는데 썼다. 그럴듯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이다. 나는 생각이 정말 많다. 머릿속이 온통 잡생각과 걱정들로 채워져 있어서 누군가가 순도 걱정 100%의 광물을 캐내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