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주로는 제주로

제주와 가상부동산 어스 2

낮가림 2022. 7.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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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의외로 나를 이끌어주는
매개체인가 보다.






몇 달 전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 중에 '메타버스 제주'라는 글이 있었다.
가상의 미래 메타버스 속 세상이 일상화된 삶을 사는 남자에 관한 짧은 단편소설 글이었다.
그 주인공은 나이며 매일 밤 가상 VR기계로 서울에서 제주로 산책을 떠나는 내용이었다.
글의 소재를 위해 가져온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이름이 Earth 2(어스 2)였다.
어스 2는 실제로 존재한다.




어스 2는 구글맵을 그대로 복사해서 가상의 지구를 똑같이 만들었다.
지구 전체를 작은 타일로 나누었고 그 타일을 유저들이 구매해서 가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아직 초기 단계라 많은 부분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지구를 복사한 메타버스 중에 가장 첫 주자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유저들이 땅을 구입했다.
어스 2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생각한다.
마치 암호화폐의 첫 스타트를 끊은 비트코인이 큰 변동성으로 오락가락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글을 쓰기 위해 살짝 살펴본 후 소재로 가져왔었고, 실제 투자는 하지 않은 채 잊고 있었다.
그러다 6월 말쯤에 인스타그램 피드 광고에서 어스 2강의 오픈을 봤고 호기심에 무료 영상을 몇 개 시청했다.
문득 든 확신이 투자할 만한 가치다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어스 2 온라인 강의를 수강 신청했고 현재도 퇴근 후에 보는 중이다.
이제 어느 정도 기본개념이 잡혔고 어스 2의 가상 부동산을 구입할 시드를 마련 중이다.

잠깐 소재로 빌려 온 어스 2를 실제로 투자하게 될 줄은 몰랐다.
가상 부동산이라니...
아직도 암호화폐와 NFT에 투자하는 것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가상 부동산이 더 납득이 안 될 거라 생각한다.
초기의 비트코인도 그랬다.
소수가 열광했고 현재의 어스 2도 그렇다.
그러고 보면 듀랑고라는 게임 속에서 농사를 짓다가 현재의 식물일을 하고 있다.
어스 2에서 제주도 맵을 구경 하다가 가상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은 의외로 나를 이끌어주는 매개체인가 보다.
게임 속 에피소드가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 사진출처 ㅡ 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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