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는다. 5월 초 까지는 일 때문에 지쳐있었다. 육체적인 에너지 고갈과 피로가 가득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회복된 상태다. 허나 정신적으로 무언가 공허한 상태를 겪고 있다. 예상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미지의 사건들이 곧 나를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정체는 모르지만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몰래 힐끗거리며 훔쳐보는 사람처럼 제주의 소식을 주워듣는다. 스마트폰 크롬앱 첫 화면에는 나의 관심사가 많은 커뮤니티의 글이나 신문기사, 유튜브 영상링크가 보인다. 내 뇌를 스캔했는지 스크롤하면 내용의 60% 정도는 제주와 관련된 뉴스기사 내용들이다. 마찬가지로 유튜브 첫 화면에도 내가 즐겨보는 제주유튜버의 영상과 제주 MBC 썸네일 화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