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주로는 제주로

제주로 가는 짐가방을 싸면서

낮가림 2022. 7. 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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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제주






1년 만의 제주로 떠나는 여름휴가.
월요일 새벽 일찍 집에서 나서기 위해 저녁부터 짐가방을 쌌다.
다행히 작년에 쓰던 물품들이 깨끗이 포장되어 들어있어서 이번에 구입한 속옷과 양말, 옷들만 곱게 접어 넣었다.
작년에 구입해둔 이쁜 칫솔들이 있었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편의점에서 구입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제주 숙소 비치물품을 보니 다행히 칫솔이 있었다.

나름 가볍게 짐가방을 꾸린다고 했는데 작은 가방이 꽉 찬 느낌이다.
그래도 캐리어보다 편하고 가벼우니까 마음이 편하다.
작년 새벽처럼 이번에도 범계역 근처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탄다.
이제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았다.
1년 만의 제주라니...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저녁도 일부러 적게 먹었다.
동문시장에서 고등어회와 갈치회, 물회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서.

시장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 건물에 있는 푸딩집 우무에 들릴 생각인데 예전처럼 줄이 길면 패스할 수도 있다.
제주에 묵을 숙소가 서귀포 끝에 있는 곳이라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그래서 동네 구경도 하며 체크인 시간에 맞출 겸 일찍 서두르려고 한다.
그리고 출발 전에 태양수산에서 고등어회도 포장해 가야지.
오늘은 간단히 포스팅하고 여유를 즐기다가 잠에 들어야지.

제주로 가는 마음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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