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주로는 제주로

제주로 가려면 성장해야지

낮가림 2022. 6.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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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투자하라





삶의 많은 면에서 갈수록 구독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보는 것 위주의 왓챠와 웨이브 등을 구독했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구독 서비스를 즐겼다.
친구와 계정을 공유해서 보았기 때문에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티비 그리고 넷플릭스까지 모두 본 적도 있었다.
많이 정리하고 지금은 넷플릭스만 보고 있다.
쿠팡의 로켓와우 회원이기에 쿠팡플러스라는 OTT 플랫폼이 자동으로 구독이 됐고,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회원이라서 티빙이 자동으로 구독되었다.
토스에서는 토스프라임이 자동결제된다.
지금은 종이책의 구입으로 잠깐 해지했지만 리디의 리디 셀렉트라는 전자책 서비스도 구독했었다.
너무나 많은 구독 서비스가 있어서 잠시 줄일  필요가 있었다.




이것도 보아야 하고 저것도 보아야 한다.
구독 중인 앱을 켜서 한 번씩만  들어갔다 나와도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그리고 웃기게도 들어가서 시청하는 게 아니라 콘텐츠의 썸네일과 제목만 주구장창 둘러보고 찜만 한 후 나온다.
유튜브로 옮겨가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유튜브 프리미엄도 구독 중이고 그 안에는 수많은 유튜버들이 자신의 채널을 운영한다.
나는 관심사와 흥미가 느껴지면 구독을 눌렀고 100개 이상의 채널이 매번 알림을 보내온다.




영상 시청에 조금 질려버린 나는 최근에 약간은 아날로그적인 메일함으로 받는 뉴스레터를 구독 중이다.
퇴사와 독립적으로 일하기라는 주제로 마작가님과 알로하융님 두 분에게 매주 한 번씩 뉴스레터를 구독받고 있다.
메일함에서 클릭해 읽는 재미가 참 좋다.
오늘은 초월자 마인드라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기로 했다.
그가 정기적으로 만들어 내는 칼럼과 영상들을 읽고 보며 매달 결제하며 구독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강의를 들었던 클래스원오원에서도 얼마 후에 시작되는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하나 결제했고 또 다른 플랫폼에서 울트라 셀프라는 강의에 대해서 결제할지 고민 중이다.

예전 구독의 동기는 단순히 취미의 하나였고 수동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앉거나 누워서 보는 행위였다.
하지만 현재는 자기 계발에 물질적으로 투자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다.
주식이나 코인 등의 자산에도 투자 중이지만 가장 필요한 투자는 바로 나에게 하는 투자라는 것을 많은 이들의 조언에서 깨달았다.
얻고 싶은 정보를 위해 후원하고 강의를 끊어 수강하는 것은 단순히 OTT 플랫폼에 쓰이는 것보다 많은 돈이 나가지만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혀 아깝지가 않다.

제주로 가기 위해서 난 정말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 속 나의 이미지와 일체 시키기 위해 결과로 가는 과정을 열심히 따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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