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제주로 가다

부자가 되어보니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얼마 전 친구가 오래전 나온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카톡을 보냈었다.
나도 생각이 난다.
워낙 유명했던 게임이라서 지금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대부분 알만한 게임이다.
그 당시 나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칼싸움 대전이 재밌었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오래 해보지는 못했고 그 정도의 기억만 남아있다.
나는 그 당시에 삼국지 2, 삼국지 3등 삼국지 시리즈에 푹 빠져있었다.
아무튼 친구는 정말 오랜만에 옛 추억을 살려 대항해시대 게임을 재밌게 하고 있다고 했다.

며칠 후 친구는 엔딩을 보지 않은 채로 끝냈다고 했다.
내가 왜냐고 물어보니 얼마 정도의 돈이 모이자 아무리 돈을 써도 재산이 줄지 않고 계속 쌓이기만 해서 지루함을 느껴 엔딩도 보지 않은 채로 대항해를 그만두었다고 했다.
나는 그 카톡을 읽고 정말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구나 라며 답장을 보냈었다.
그것이 수익의 자동화이고 현실 부자의 고뇌구나 라며 농담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꽤나 마음을 울리는 에피소드였다.

게임에서 노력하여 얻은 가상의 자산이지만 현실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유튜브 영상이나 경제, 동기부여 관련 도서들을 보면 이런 말이 공통적으로 나온다.
'부자가 되어보니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물론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닌 것은 맞을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나와 가족의 건강, 살아가는 의미와 목적 등 돈의 가치로 따질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돈이 지루해질 정도의 부의 축적을 나는 가져본 적이 없고 주변에 그런 실제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기에 머리로 1%는 이해되지만 99%는 솔직히 체감이 되지 않는다.

항상 돈을 은행에 장독처럼 묻어두기만 했지만 작년 말부터 미국 주식을 시작했었고 7월 말까지 하락을 경험했었다.
8월 초부터 상승을 하더니 이제야 돈이 돈을 몰고 온다는 말을 조금씩 실감하는 중이다.
그리고 큰 자본이 큰돈을 모은다는 것도 이해를 하게 됐다.
내게 그만한 자본이 모이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생산활동을 해야 하고 게임처럼 집중해야 한다.

초월자 마인드에서 여러 실제 사례를 접하면서 현실이 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현실과 꿈은 같은 것이기에 무엇이든지 해보라고 한다.
꿈에서 창조하듯이 현실에서도 창조할 수 있다고.
나도 제주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선 여유로운 자본과 끊이지 않는 현금흐름 흔히들 말하는 자동화 수익이 필요하다.
그래서 40년 이상된 뇌를 최대한 굴려보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는 나도 그 누구도 모른다.
누군가가 나타나 내 삶을 요약해 주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하루를 최선이 아니라 재밌게 살자.

재밌는 하루가 반복되면 재밌는 인생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