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핀터레스트 계정을 새로 하나 생성했다.
애초에 목적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리는 제주 사진을 핀터레스트 계정에도 똑같이 올리고, 그 사진에 티스토리 링크를 걸어 블로그 포스팅 글로 유입을 시키는 것이었다.
오, 이거 멋진 생각인데?
난 혼자 들떠있다가 몇일 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 검색창에 '티스토리 핀터레스트'라고 검색해 봤다.
어라? 꽤나 많이 나오네...
역시 사람생각은 다 똑같나 보다. 다들 그렇게 하나 보네.
글을 읽어봤더니 핀터레스트는 티스토리 주소를 스팸으로 인식해서 링크가 걸리지 않는다 라는 내용이었다.
아...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다.
많은 이들이 핀터레스트에 항의 했지만 결과는 안된다고...
아...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버렸다.
핀터레스트 계정을 어디다 쓰나...
사실 핀터레스트 사이트 주요 이용자는 대부분 해외 외국인들이고 제주 사진을 보고 외부 유입으로 들어온다 해도 한글로 된 포스팅을 읽지는 않을 테니 그만큼 포스팅 체류시간이 짧아지지 않을까?
어찌 보면 시작도 전에 바로 깨달아서 다행인가도 싶고, 내가 외국인들 마음을 모르니 내 착각일 수도 있고.
지금 검색해보니 국내 이용자도 꽤 되네.
결론은 이걸 어떻게 쓰나?
제주 사진만 올리기도 그렇고 결론적으로 핀터레스트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지?
내가 보고 싶은 이미지를 검색해서 맘에 들면 내 보드에 핀을 꼽아 저장하는 방식이고 이 보드는 다른 이와 공유할 수도 있다.
문제는 수익창출이 된다면 당연히 내가 만든 창작물만 가능하다.
핀터레스트를 예전부터 가끔 이용만 해봤지 깊게 파 본적이 없어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글 쓰는 것도 힘든데 사진이나 이미지까지 생산해야 한다고?
맙소사다. 하지만 분명 긍정적인 영향은 있다.
가만히 앉아서 핀터레스트로 무언가를 시작해 볼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니까.
지금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서도 계속 검색하고, 알게 된 지식을 추가로 적는 중이다.
하루에 하나씩만 파고 들어도 꽤나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역시 무엇이든 관심을 가져야 그 지식은 내 것이 되고 잊히지 않는다.
이제 지식은 충분하고 지혜가 필요할 때다.
핀터레스트와 제주.
둘의 조합을 어떻게 섞을 것인가?
또 다시 몰입이 필요하다.
제주라는 생각에 핀터레스트를 추가한다.
어떤 답이 나올지는 나도 모르고 그것은 정답이 아니다.
현재 내 상황의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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