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보시나요?
며칠 책을 안 읽었더니 책이 고팠나 보다.
유튜브 구독 채널에서 소개해주는 책들을 알라딘에서 검색해보고 그동안 찜해둔 몇 권의 책과 함께 구매했다.
제주도로 떠나기 위한 여정에 생각이 팔려있어서 유튜브로 보는 영상도 대부분 경제적 지식에 관한 내용과 제주소식이다.
영상에서 소개해주는 책들은 한 번씩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저장한 후에 구매할 책이 몇 권 쌓이면 모아서 주문을 한다.
여러 권을 구매하면 쿠폰을 쓸 수도 있고 적립금도 쌓이며 알라딘에서 만든 도서용 굿즈도 싸게 구매를 할 수 있는 이득이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d1Vze1/btrz6roCnwH/VtsyhJ9iy7dujOzoaI5K51/img.jpg)
파이어(FIRE)는 퀀트 투자로 유명한 강환국 저자님이 조기 은퇴를 선언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파이어족 20명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분을 알게 된 건 유튜브 경제채널들이다.
말씀하시는 어투나 투자에 대한 철학이 개성이 넘치고 재미있는 분이셨다.
무엇보다 본인을 포함한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라서 크게 관심이 갖고 나 또한 그런 삶을 살고 싶기에 두말없이 이 책을 주문했다.
![](https://blog.kakaocdn.net/dn/oOfJi/btrz6snw3Is/sTYAKbBd3FlXuXEUvjtPR0/img.jpg)
알로하융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정혜윤 님의 퇴사 후의 이야기다.
마케터로서 또는 글 쓰는 작가와 음악을 플레이하는 DJ, 뉴스레터 발행자로 살아가는 분이다.
이분의 영상은 처음부터 천천히 감상 중인데 마음이 동하고 가끔 드라마를 보고 울컥하는 기분이 느껴질 때가 많기도 하다.
여러 권 책을 집필하셨는데 이 책이 첫 책이며 다음 책들도 순서대로 읽어보려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kOpnH/btrz6Z6t5lv/H7J8ZSckTyoLt8SQLK43zk/img.jpg)
그랜트 카돈 이분은 솔직히 잘은 모른다.
한참 제주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을 때 뭐라도 저지르기 위해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다.
수많은 영상을 봤고 그때마다 꽤나 많이 등장하신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그랜트 카돈이다.
굉장히 상남자스런 외모와 말투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큰 성공을 원한다면 무엇이든 10배 이상 노력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보통의 노력과 수준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맞는 말 같다.
보통의 수준으로 노력한다면 운이 좋아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어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는 원래 목표의 10배 이상을 설정하고 10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
시간은 소중하고 내겐 시간이 없다.
100세 시대이니 남은 수명이 많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40대가 되어보면 안다.
30살 초반의 기억들이 어제처럼 생생하고 시간은 점점 짧게 느껴지며 수명은 의외로 길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무엇보다 고통 없이 자연사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나는 강한 자극을 원하기에 이 책을 픽했다.
![](https://blog.kakaocdn.net/dn/FVwaO/btrz7z7w1sw/MxKBuec6Y7bHHOZFKoJrG1/img.jpg)
그동안 제주여행을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굴리거나 간단히 검색으로 장소들을 찾아봤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지도 전문가들이 만든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을 구매했다.
휴가가 몇 달 안 남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살고 싶은 지역을 찾기 위해 지도책을 펴 드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주의 관광지나 오름, 카페, 식당, 숙소 등 많은 정보도 담고 있다.
이 책을 왜 지금 주문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책들은 오지 않아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
책이 도착해서 다 읽어본 후에 맘에 드는 구절이나 내용들을 블로그 공간에 남기고 싶다.
이제 글 쓰는 소재를 더 넓혀봐야겠다.
다양한 삶을 살아온 여러 저자의 인생이 담긴 책들을 주문하며 나도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책을 쓰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
내가 살아온 삶도 누군가에게 관심받을 만한 삶인가?
모르겠다.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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