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가지씩만 생각하고 싶다. 요즘 생각을 글로 옮겨 정리하다 보니 나라는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래서 기대도 되지만 게으른 내가 언제 그걸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무엇이든지 한 걸음부터 시작이지만 아직도 어느 방향으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지 조심스럽다. 제주 여름휴가 기간 동안 머릿속 생각을 글과 낙서로 많이 정리하고 와야겠다. 정리되지 않으니 여기저기 관심을 나눠주느라 시간만 낭비하는 일상이다. 예전에는 집중을 잘했는데 지금은 많이 산만해졌다. 그만큼 주변에 널린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다. 너무 쉽게 주운 지식들이라 하나를 알면 그전에 것을 잊어버린다. 딱 내게 필요한 것들로만 머릿속을 채운 단단한 내가 되고 싶다. 물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겠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