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따뜻하고 시원한 공기. 열린 부엌 창문 틈으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저물어가는 느낌이다. 요즘에는 포스팅을 할 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연주음악을 틀어놓는다. 좀 더 집중이 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가끔 내가 무엇을 쓰려하는지 먼저 알고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이는 날이 있다. 그렇지 못 한 날엔 정말 점하나도 찍기 힘들다.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서 빈칸 하나도 만들어 내기가 벅차다. 쓰다가 다 지우고 처음부터 써내려가기를 두세번 반복한다. 아무것도 없음에서 유의미한 글을 만들어내기가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낮에 애드센스 부적합 메일이 왔었는데 방금 다시 검토요청을 보냈다. 지금 3번째 정도 신청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되겠지하는 생각이지만 ..